‘황금무지개’ 신인-조연 캐스팅까지도 눈길 ‘빈틈이 없네~’

입력 2013-12-11 18:57  


[김예나 인턴기자] ‘황금무지개’가 신인 연기자들의 투입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는 아역 출연분에서 김유정과 서영주, 오재무 등 연기파 아역들에 신인인 송유정과 이승호를 투입하면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을 받았다.

모델로 활동한 바 있지만 첫 드라마 출연작인 송유정(천원 역)을 주연 4명 중 한 명으로 파격 캐스팅하는가 하면 CF 모델로 활약하던 이승호(태영 역)를 오재무(도영 역)와 대립하는 이복형으로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성인 배역이 등장하면서 천원 역은 차예련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태영 역으로는 역시 신예인 재신이 이어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주위의 우려와 달리 첫 장면에서부터 강한 눈빛으로 정심(박원숙), 진기(조민기)와 대립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천원과 태영은 극중 상대적으로 악역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신인들의 기용이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아역과 성인 역 각 연기자들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지훈(열원 역)의 뒤를 이어 쌍둥이로 캐스팅된 최수임(십원 역) 역시 첫 출연작임에도 불구하고 허영심 많은 연기자 지망생 십원 역할을 개성 넘치게 잘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김동현이 아역을 맡았던 수표 역은 개그맨 류담이 맡으면서 안내상(억조 역), 김혜은(세련 역)과 함께 ‘코믹 삼인방’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역출연분에서 유이와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등의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교체를 하며 지난 방송분이 시청률 14.9%(AGB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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