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보험사고차 부품비를 온라인으로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5개 자동차제작사의 2,200여 직영 부품대리점에 IT시스템 'AOS'를 보급, 인터넷을 통해 보험사고차의 수리비용을 신속·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부품대리점에서는 팩스로 보험사에 청구서를 발송하고, 보험사는 이를 다시 견적서에 입력하는 등 업무절차가 비효율적이었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03년부터 AOS 보급사업을 시작, 전국 4,700여 정비공장에서 사용중이다.
보험개발원은 "대리점과 보험사 간 업무처리 간소화에 따른 효율성 제고는 물론 거래 투명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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