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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예쁜남자’ 아이유가 웃기면서도 슬픈 사랑고백을 전했다.
12월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에서는 김보통(아이유)가 독고마테(장근석)에게 10년 묵은 사랑고백을 하는 ‘역사적인 날’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통은 비록 마테오빠를 위해 유람선은 못 띄워도 사연은 띄울 수 있다고 말하는 긍정 마인드와 순수한 심성의 소유자.
제트기를 타고 날아가는 마테오빠를 잡기 위해 맨발의 청춘 김보통은 라디오를 통해 로맨틱한 사랑고백을 결심했다. 그 배경에는 ‘수줍은 채식주의자’ 마테오빠가 자신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고 생각하는 김보통의 착각도 한몫했다.
“오늘 선곡 좋은데 알아냈다”며 독고마테에게 라디오 주파수를 알려준 김보통은 라디오 DJ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부여잡고 있었다. 진심된 마음을 담아 고백을 이어가던 김보통. 마음만큼은 순수하고 여린 이 헛다리 처자의 슬픈 고백에 서글퍼진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최다비드(이장우).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만 같은 큰 눈망울을 가진 김보통의 사랑고백을 옆에서 지켜보던 다비드는 보통이의 전화기를 낚아챘다. 슬프고 속상한 얼굴을 한 채 전화기를 꼭 쥐고 있던 다비드는 “하지 마요. 나 속상해요”라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이해가 안 되는 상황에 눈을 둥그렇게 뜨고 다비드를 바라보고 있는 김보통과 외롭게 그를 바라보며 서있는 최다비드 그리고 묘미(박지윤)의 사랑고백을 도심 속 빌딩의 전광판을 통해 보고 있는 독고마테 세 사람의 모습에서 다음 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예쁜 남자’는 점점 더 레벨 업 되어가고 있는 독고마테의 성장스토리에 김보통을 향한 다비드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예쁜 남자’가 과연 다음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KBS2 ‘예쁜 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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