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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지 기자] 가벼운 핸드 마사지와 큐티클 정리, 컬러링만 받아도 몇 만원을 호가하는 네일샵의 비싼 비용 때문에 관리 받기를 망설여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집에서 혼자 네일샵처럼 손을 관리해보자니 마냥 어렵게 느껴져 결국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거나 가벼운 매니큐어만 칠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여성들이 대부분. 그렇다면 집에서도 네일샵 못지않은 셀프 네일케어를 할 수는 없는 걸까.
촉촉하고 아름다운 손으로 뷰티지수를 한껏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여성들이라면 주목해보자. 네일샵 갈 필요 없는 완벽한 셀프 네일 케어 팁을 공개한다.
STEP1 부드러운 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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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들이 얼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서 손 관리에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애의 첫 단계가 ‘손잡기’인만큼 잡고 싶어지는 촉촉한 손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미지근한 물에 손을 2분 내지 3분 정도 담가 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자. 그 다음 타올을 이용해 손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다음 양 손에 핸드크림이나 영양크림 등을 손바닥까지 충분히 펴 발라주자.
영양분이 피부 속까지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화장품을 바른 상태에서 비닐 랩이나 비닐장갑을 끼고 약 10분 정도 팩을 해주면 보들보들한 아기피부 같은 손으로 거듭날 수 있다. 만약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핸드 팩을 이용해 꾸준히 관리해주자.
STEP2 손톱 모양을 만들자
손톱의 모양을 다듬는 ‘파일링’ 단계는 네일 아트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 매니큐어가 발려있지 않은 깨끗한 손톱 상태에서 스퀘어, 세미 스퀘어, 라운드, 오벌 등의 손톱 모양을 먼저 생각한 뒤 파일링을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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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 모양의 스퀘어는 강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표출하기 제격. 스타일리시한 네일을 연출하기 좋지만 손톱 모서리가 뾰족해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콘텍트 렌즈 사용자나 손을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의 여성이라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스퀘어 형태에서 모서리 부분만 약간 부드럽게 다듬어 준 세미 스퀘어는 오버 스퀘어, 라운드 스퀘어라고도 불린다. 모서리가 부드럽기 때문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양이다.
손톱을 둥글게 하는 라운드 형태는 통통한 손가락을 가진 여성들이 연출하기 제격이다. 만약 손가락이 가늘고 손톱이 좁다면 라운드보다 더욱 타원 형태인 오벌 스타일을 시도할 것.
파일링을 할 때는 네일 클리퍼, 일명 손톱깎이를 이용해 기본 틀과 길이를 조정해준 다음 파일을 이용해 손톱을 갈아내며 모양을 잡아주자. 마무리로 손에 묻어있는 손톱가루를 물이나 물수건을 이용해 깨끗이 닦아내주면 된다.
STEP3 큐티클을 제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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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클을 그대로 놔둘 경우 손톱이 더욱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으므로 보다 완벽한 네일케어를 위해서는 큐티클도 깨끗하게 제거해주자.
우선 큐티클 리무버를 큐티클에 고루 발라준 다음 2분가량 놔두어 큐티클을 불려 준다. 만약 큐티클 리무버가 없다면 미지근한 물에 손끝을 5분 정도 담가놓으면 된다.
그 다음 푸셔를 이용해 큐티클을 손등 방향으로 부드럽게 살살 밀어 일으켜준다. 이때 너무 눕히거나 세워서 밀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적당한 각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어난 큐티클은 니퍼를 이용해 잘라준다. 한쪽 구석에서 출발해 중간까지 잘라준 다음 반대 방향에서 다시 출발해 중간까지 잘라 마무리해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큐티클을 제거할 수 있다. 핵심은 잘라내는 것이지 뜯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더욱 깨끗한 마무리를 위해 물티슈나 물로 손을 씻어낸 다음 큐티클 오일과 핸드크림을 발라 수분을 공급해주자.
STEP4 손톱에 색을 입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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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초 케어가 마무리 되었다면 이제 손톱에 색을 입힐 차례다. 손톱에 색을 제대로 입히기 위해서는 3단계의 컬러링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선 손톱에 에나멜이 착색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에나멜이 더욱 잘 발리도록 하는 베이스코트를 발라주자. 베이스코트가 마른 뒤에는 원하는 컬러의 네일 폴리시, 일명 매니큐어를 발라준다.
매니큐어 잘 바르고 싶다면 양 조절과 분할에 신경 쓰자. 병 입구에 브러시를 누르는 방법을 이용해 양을 조절해 주는데 붓의 1/2 정도만 내용물이 묻어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손톱을 3등분 하여 에나멜을 발라준다. 중앙을 먼저 바른 뒤 마르기 전에 재빨리 양 옆 사이드를 마저 발라 브러시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컬러링을 한 뒤 지워지기 쉬운 손톱 끝 부분에 라인을 그리듯 발라주자.
그 다음 원하는 컬러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에나멜을 여러 겹 덧발라준다. 이때 이전 에나멜이 충분히 마르지 않은 경우 밀림으로 인해 네일아트가 망가질 수도 있으므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충분히 말린 뒤 덧발라줘야 한다.
손톱 밖으로 삐져나온 에나멜은 면봉이나 우드 스틱봉 등에 소량의 아세톤을 묻힌 뒤 지워줄 것. 충분히 컬러가 말랐다면 기호에 따라 스티커나 팟츠 등을 이용해 장식해 준 뒤 탑코트를 발라 글로시하거나 매트한 질감으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에이부(AVU), 트위저맨, 데보라립만, O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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