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퍼(Fur)’ 연출법

입력 2013-1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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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나 기자] ‘퍼(Fur)’는 추운 겨울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지만 20대 젊은 층들은 쉽게 연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퍼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에 따라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 그만큼 퍼는 스타일링하기 까다로운 아이템이다. 올 겨울, 감각적인 퍼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패션에 주목해보자.

20대부터 40대까지 각자의 나이에 맞는 퍼 연출법을 선보인 스타들의 룩 속에서 자신의 나이와 취향에 맞는 스타일링팁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40대 김완선은 퍼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무릎까지 오는 긴 블랙 퍼 베스트로 시크하고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풍성한 퍼 아이템에 블랙 니트와 팬츠, 여기에 블랙 롱부츠까 매치,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또한 30대 정유미는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캐주얼한 퍼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레드 체크 상의에 스키니 팬츠를 매치하고 짧은 블랙 퍼 베스트로 내추럴하면서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블랙 비니를 액세서리로 더해 동안 스타일을 완성했다.

반면 20대 박민영은 나이보다 성숙한 룩을 연출했다. 화이트 터틀넥에 하운드 투스 체크 미니스커트, 블랙 퍼 베스트로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한 것. 차분하면서 단아한 퍼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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