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도희 스티커사진 촬영, 지갑에 붙이는 순간 ‘욕설 난무’

입력 2013-12-15 21:14   수정 2013-12-15 21:14


[김민선 기자] 김성균과 도희가 스티커 사진을 촬영했다.

12월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7회분에서는 화가 난 삼천포(김성균)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윤진(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천포는 여자친구인 윤진과 커피를 마시며 함께 선배들을 만나 달라고 부탁했고, 윤진은 어려운 자리는 딱 질색이라며 거절했다. 이에 삼천포는 “너는 나 별로 안 좋아하재?”라며 섭섭해했고, 윤진이는 “루돌프 녹용 따는 소리 하고 있네. 나 너 겁나 좋아한다”라고 받아치며 애정을 표현했다.

윤진의 애교에 마음이 수그러든 삼천포. 이후 두 사람은 계산으로 하고 커피숍을 나가고자 일어섰고, 그때 우연히 삼천포는 선배들과 마주하게 됐다.

여자친구와 함께한 자리라 의기양양해진 삼천포는 무슨 일로 왔냐는 질문에 “데이트하러 왔습니다”라고 밝힌 뒤 “인사해라, 윤진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도망간 윤진으로 인해 선배들에게 망신을 당해야 했다.

이에 삼천포는 단단히 화가 났고, 윤진은 화를 풀어주기 위해 그의 팔을 끌며 스티커 사진을 찍는 가게로 데려갔다. 윤진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거라며 금발 가발을 쓴 뒤 다양한 표정을 선보였고, 삼천포 역시 화려한 가발에서 단발머리 가발로 바꾼 뒤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후 다시 기분이 좋아진 삼천포는 윤진의 지갑에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을 붙였고, 윤진은 “나 이런 거 겁나 질색하는 거 몰라? 왜 남의 지갑에 이런 쓸데없는 걸 붙여”라며 불같이 화를 내 그를 당황케 했다.

김성균 도희 스티커 사진 촬영 장면에 네티즌들은 “완전 사랑스럽다” “김성균 도희 스티커 사진 촬영, 진짜 둘 다 엄청 귀여운 듯” “김성균 도희 스티커 사진, 표정이 살아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균 도희 스티커사진 촬영’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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