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No! 누나 Yes!” 화제만발 ‘꽃보다 누나’ 패션 이모저모

입력 2013-12-17 10:10  


[이세인 기자] ‘꽃보다 할배’에 이어 ‘꽃보다 누나’의 열풍이 뜨겁다. 왠지 까탈스러울 것만 같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4명이 뭉쳤다.

‘내 여자라니까’로 누나들의 로망이 된 이승기가 짐꾼으로 투입되며 프로그램의 흥미를 더하고 있기도 하다. 로맨틱한 도시 크로아티아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배낭여행 이야기와 함께 여배우들의 배낭여행 패션 또한 주목받고 있다.

캐주얼하고 편안하지만 감출 수 없는 여배우 포스, 노 메이크업이지만 윤기 흐르는 피부. 여배우들의 공항패션부터 현지에서의 패션 스타일링 그리고 평소 여배우로서의 모습들을 모아봤다.

◆ 누나의 공항패션


‘꽃보다 누나’가 드디어 여정 길에 오른 10월31일. 인천 공항에 네 명의 여배우들이 모였다. 화려한 패션이 아닌 여행길에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캐주얼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김희애는 빈티지한 워싱이 눈에 띄는 데님 셔츠와 두툼한 패딩, 이미연은 화이트 패딩 조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 김자옥은 편안한 롱스커트에 패딩을 걸치며 공항패션에서도 소녀감성을 녹여내는 듯 했다.

반면 윤여정은 ‘선생님’ 포스가 베어나는 시크한 블랙 코트와 데님, 블랙 미들 부츠로 놀라운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 누나의 현지패션


크로아티아의 이국적인 배경 속 여배우들의 현지패션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민낯은 기본, 전원 팬츠와 스니커즈를 착용하며 배낭여행룩의 기본을 보여주고 있다.

김희애는 기본 무지 티셔츠에 스키니 팬츠, 페도라 등으로 캐주얼 시크룩을 완성했고 체크 셔츠 등을 레이어드하면서 패션 센스를 보여줬다. 이미연 또한 편안하면서도 각선미를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특히 윤여정은 가장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감각이 넘치는 패션 센스를 보여줬다. 스키니 데님 팬츠를 무난히 소화하는 등 여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자옥은 소녀스러운 이미지에 걸맞게 컬러감이 있는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였다.

◆ 누나의 공식석상


여배우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그녀들의 공식석상룩은 평소보다 더욱 화려하고 세련됐다. 윤여정은 몸매를 타이트하게 드러내는 블랙 칵테일 드레스를 소화해 내는 위험을 보여준다. 김자옥은 색감이 고운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는다.

김희애는 화장품 광고, 각종 브랜드 행사 셀러브리티 등 중년의 워너비 스타답게 세련되고 우아한 룩을 보여준다. 그녀만의 럭셔리함이 특징이다. 이미연은 우아함과 청순함을 살린 모던한 룩으로 공식석상을 빛냈다.
(사진출처: tvN ‘꽃보다 누나’ 공식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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