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이 영화 ‘다우더’의 연출과 주연, 시나리오를 맡았다.
12월12일 크랭크업 한 영화 ‘다우더’는 ‘요술(2010)’과 ‘복숭아나무(2012)’에 이은 구혜선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강압적인 체벌을 하는 엄마와 고통 받는 딸의 갈등을 다룬 심리영화다.
영화 타이틀 ‘다우더’는 ‘딸(Daughter)’의 영어 스펠링을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것으로, 왜곡된 교육과 사랑을 뒤틀리게 표현한 구혜선만의 독특한 발상이 제목에도 잘 반영됐다.
영화 ‘다우더’의 스틸컷 또한 흑백 톤의 색채로 엄마와 딸의 갈등을 표현했다. 특히 사진 속 엄마의 엄격하고 강압적인 표정, 얼굴에 피를 흘리는 강렬한 스틸컷에서 주인공의 심리가 있는 그대로 묘사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하는 구혜선과 엄마 역의 심혜진의 연기 호흡이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모으고있다.
한편 영화 ‘다우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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