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12월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별에서 온 그대’는 전지현, 김수현, 유인나 등 화려한 캐스팅과 독특한 스토리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드라마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담고 있다.
특히 이날 여배우들의 패션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전지현과 유인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것.
전지현은 그동안 보여줬던 단정하고 노출이 없었던 스타일과 달리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시스루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극중 어려서부터 스타가 된 톱여배우 천송이 역을 표현하기 위해 그녀는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로 어깨와 등이 은근히 비치게 연출, 섹시하면서 청순함을 동시에 어필했다.
여기에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와 레드립으로 페미닌 무드를 강조했으며 슈즈 역시 레드 컬러를 선택, 포인트를 줬다.
반면 유인나는 레드 컬러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했다. 극중 톱스타 전지현의 절친이자 조연급 배우로 활약하는 유세미 역을 맡아 화려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한 것. 심플한 플레어 라인의 원피스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블랙 와이드 벨트와 볼드한 목걸이를 여러겹 레이어드해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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