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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기자] 찬바람 부는 겨울에 연출하면 멋스러운 몇 가지가 있다. 럭셔리한 분위기를 강조해주는 화려한 액세서리와 포근해 보이는 니트와 스웨터, 그리고 찰랑이는 긴 머리이다.
보석보다 빛나는 여성들의 긴 머리는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페미닌한 매력을 강조해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겨우내 긴 머리만 연출할 수는 없는 법. 매일 똑 같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은 지겹다.
이럴 때 많은 여성들은 고민한다. 펌을 할지 아니면 최근 유행하는 단발이나 숏 커트에 도전할지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진다. 이에 오늘도 하루에 몇 번씩 긴 머리부터 짧은 머리를 연출한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을 찾아보기 바쁜 여성들을 위해 준비해봤다.
시간에 쫓기는 자 – 묶음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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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하루 24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바쁜 나날을 보낸다. 건강한 머릿결을 위한 홈 케어 시간도 아까운 이 와중에 펌을 할 경우 최소 2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미용실 방문은 사치이다.
여성들은 매일 아침 긴 머리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만 쌓인다. 이렇게 바쁜 현대 여성들을 위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묶음 머리이다. 비교적 혼자서 연출하기에도 쉬운 방법으로 이목구비를 강조해 주는 효과가 있어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데 제격이다.
하지만 대충 검정 고무줄로 둘둘 묶는 것은 매력 없기는 마찬가지. 좀 더 스타일리시한 묶음 머리를 원한다면 머리를 묶을 때 한 가닥 정도 남겨 둔 뒤 묶자. 그런 다음 남겨둔 한 가닥으로 묶은 자리를 빙 둘러 고무줄이 보이지 않게 한 뒤 U자형 실핀으로 안보이게 꽂아주면 된다.
새로운 변신을 원하는 자 – 단발 머리부터 숏 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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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사계절 내내 긴 머리는 유지하기란 어렵다. 때로는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럽게 연출도 해보고 묶어도 봤지만 그래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원한다면 ‘싹둑’ 잘라보는 것은 어떨까.
올 한해는 유난히 짧은 머리가 강세였다. 단발머리나 숏 커트의 경우 긴 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 보이는 연출이 가능하며 이미지 변신에 효과적이다. 자신이 짧은 헤어스타일이 어울릴지 가늠하기 어려운 여성이라면 먼저 머리를 묶어보자. 머리를 묶었을 때가 더 잘 어울린다면 짧은 머리에 과감히 시도해봐도 좋다.
배우 이윤지처럼 펌을 할 경우 바쁜 아침에 손질하기가 편리하며 한채아처럼 일자 단발을 연출하면 성숙하고 우아해 보인다. 반면 짧은 숏 커트에 시도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배우 박한별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해보자. 6:4에서 7:3 정도의 옆 가르마에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페미닌한 매력을 가미했으며 전체적으로 두상을 봉긋하게 살린 커트를 선보였다.
◆ 2013 겨울, 에디터 추천 긴 머리 연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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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길러온 긴 머리를 과감하게 자를 용기도, 단순한 포니테일로 연출하는 방법에도 감흥이 없는 여성이라면 주목할 것. 포니테일보다 훨씬 시크하며 단정한 것은 물론 유니크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의 묶음 머리를 살펴봤다.
앞에 볼 때에는 헤어 제품을 사용해 반짝이면서도 깔끔하게 빗어 넘긴 것 같지만 뒤에서 볼 때에는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반전매력’을 가진 묶음 머리이다. 차분한 룩을 착용했을 때에도 연출 가능하며 긴 머리가 싫증 날 경우 도전해보면 좋은 헤어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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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방법은 먼저 드라이기로 말린 모발에 뿌리 볼륨부터 살릴 수 있는 헤어 제품을 도포한다. 레이블엠의 볼륨 무스는 젖은 모발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며 엑스트라 스트롱 무스는 업 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볼륨과 텍스쳐를 살리는데 효과적이다.
그런 다음 보기 싫게 곱슬거리는 잔머리를 방지해 주는 레이블 엠의 홀드 앤 글로스 스프레이를 뿌리자. 홀드 앤 글로스 스프레이는 끈적이지 않는 제형이 장점인 제품으로 헤어 케어는 물론 푸석거리고 곱슬거리는 현상 방지가 탁월하다. 또한 모발에 광택을 부여해줘 반짝이는 런웨이 위 모델들처럼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한번 더 강력한 고정력을 더하기 위해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마무리할 것. 레이블엠의 헤어 스프레이는 고르게 분사되는 것은 물론 분사 후에도 딱딱하게 굳지 않아 빗질이 용이하다. 헤어 스프레이로 마무리 할 경우 하루 종일 완벽한 헤어를 유지할 수 있으니 잊지 말자.
귀여운 러블리룩부터 클래식룩까지 두루 잘 어울리는 긴 머리. 한번 자를 경우 몇 년씩 길러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할 수 없다면 오늘 하루쯤은 유니크하게 묶어 보는 것은 어떨까. 기분전환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자신이 가진 색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토니앤가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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