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군대 합성 사진이 화제다.
12월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는 방송 말미, 조선시대부터 400년 동안 산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도민준은 지구인들과 혈액, 타액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생활을 멀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동료교수들은 도민준에 대한 험담을 하며 “군대를 안 가서 그런다. 군대 가서 뺑뺑이를 돌려야 한다”고 말해 도민준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도민준은 “신미양요 때 군대 간 사람 있냐. 해방 되고 편해질 줄 알았는데 전쟁이 나더니 분단이 됐다”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10년에 한 번 씩 신분세탁을 해야 해서 안 가본 군대가 없다. 싸이가 군대 두 번 갔다고 하던데 난 조선시대부터 24번을 다녀왔다”며 “내가 이 나라에 400년 살면서 49년 동안 군생활 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각 시대마다 군대에 입대한 김수현의 모습이 등장,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군대에 빵 터졌다” “김수현 군대에 있는 모습 진짜 합성 잘했다” “김수현 군대에 있는 사진 진짠 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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