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캣워크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니하이 부츠가 이번 시즌,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몇몇 패션피플만의 아이템이라고 여겨졌던 니하이 부츠가 올 겨울 트렌드로 떠오른 것. 무릎을 넘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과감한 디자인은 강렬하고 섹시한 느낌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니하이 부츠의 매력만큼 그동안 대중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모델같은 몸매가 아닌 이상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디자인으로 여겨졌기 때문.
하지만 최근 스타들 사이에서 니하이 부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식석상에 참석한 여배우부터 걸그룹까지 앞다퉈 다양한 부츠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을 정도.
캣워크를 떠나 리얼웨이룩으로 자리잡은 니하이 부츠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룩을 주목해보자.
영화 ‘용의자’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수애는 니하이 부츠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레이 니트 카디건과 블랙 미니스커트로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스타일에 베이지 컬러 니하이 부츠를 매치,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낸 것.
또한 최지우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시사회에서 그녀만의 시크룩을 연출했다. 케이프 형태의 블랙 코트와 블랙 가죽 니하이 부츠로 엣지있는 블랙룩을 완성한 것. 올블랙룩이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택함으로써 전체 룩의 재미를 더했다.
평소 페미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김태희 역시 니하이 부츠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그린 컬러의 심플한 원피스에 블랙 롱부츠로 꾸미지 않은 듯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고아라의 룩에 주목해보자. 요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고아라는 박시한 니트 원피스에 블랙 부츠를 더해 캐주얼하지만 감각적인 트렌디룩을 완성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탐나는 미시 스타들의 ‘잇 아이템’
▶“확 달라졌다” 코트&패딩 적극 활용법
▶‘옷 잘 입는’ 남자 ★들의 겨울 아우터 3가지
▶2013년 패션계가 주목한 ‘라이징 스타 3인방’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법 “패션부터 준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