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가 19일(현지 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엠에 따르면 스파크는 북미에 판매중인 신형 경차 중 유일하게 최고 안전평가를 받았다. IIHS는 최근 2014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정면, 측면, 후면 충돌시험 등을 비롯해 전복 시 위험 정도를 측정하는 루프 강도 시험, 전측면 충돌시험 등을 진행했다. 스파크는 4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전측면 충돌시험에서 양호 등급을 각각 받았다.
스파크는 휄베이스(2,375㎜)가 짧아 충돌 시 승객 안전을 위한 공간확보에 불리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화된 차체 전면구조로 충격흡수 및 분산능력을 높이고, 우물 정(#)자 형태의 확장형 크래들을 통해 추가적인 보호공간을 확보했다. 또 16% 이상의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해 전체의 66.5%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특히 경차 최초로 차체 측면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는 지난해 안전한 차에 뽑힌 아베오(북미명 소닉)와 함께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차"라며 "이번 수상은 쉐보레차의 우수한 안전성과 한국지엠의 개발능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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