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삼천포, 김성균 갤러리서 인증 “저 맞아요”

입력 2013-12-21 15:48  


[김민선 기자] 배우 김성균의 인증글이 화제다.

12월21일 디시인사이드 김성균 갤러리에는 ‘김성균’이란 닉네임으로 짧은 글이 하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하이루, 포블리입니다”라는 소개와 “다들 ‘응사’는 보셨나요? 전 오늘 ‘응사’보면서 맥주를 꼴짝꼴짝 하다가 이렇게 컴퓨터를 켰답니다. 얼마 전 도희가 갤에 들렀다가 봉변당했다 하여 저도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러 들렀습니다. 심심해서”라는 설명이 더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를 본 팬들은 잠시 당황하는 듯했으나 곧 “인증해라” “거짓말하지 마라” “낚시 재미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성균은 “저 삼천포 맞는데, 지금 핸드폰이 없어서 인증을 못해요”라는 글을 덧붙였고, 이는 또 다른 오해를 낳아 더욱 인증에 대한 요구를 부추겼다.

휴대폰을 분실했다는 김성균은 계속된 인증 요청에 “트위터… 이렇게 하면 됨?”이라는 글을 남겼고, 같은 시각 실제 그의 트위터에는 아내의 휴대폰으로 작성했다는 글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시 사이트로 돌아온 그는 “혼자 노는 중” “아가들 재우고”라고 덧붙였고, 1시간 넘게 팬들과 대화하다 “전 이제 자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인증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러한 김성균 인증글에 네티즌들은 “이 시간에 나는 무얼 했는가” “김성균 인증글에 몇몇 멘붕 왔을 듯” “김성균 인증글?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균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김성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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