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원, 가정사 고백 “아픈 어머니, 집 나간 아버지 돌아오자…” 울컥

입력 2013-12-23 10:25  


[연예팀] 요리연구가 최승원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12월2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최승원의 인생연적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승원은 “중학교 3학년 때 사업실패 후 집을 나갔던 아버지가 다시 돌아왔다”며 “다리 한 쪽을 질질 끌고 오시는 등, 고생한 흔적 역력했다. 아버지 보고 놀랄 어머니를 걱정해 조용히 집 안으로 들어오시라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최승원은 “당시 어머니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후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오신 후 보름이 지난 뒤 돌아가셨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당뇨로 일도 쉬고 계셨는데, 당뇨에 합병증, 풍까지 와서 아버지가 돌아오신지 약 보름 만에 운명을 달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최승원은 “그때부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커졌다”며 가정사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승원 힘냈으면” “최승원 어머니 정말 힘드셨겠다” “최승원 정말 대단하네요. 진짜 잘 견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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