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방송’ 에릭-민우, 모영광 어린이 실종사건 피해자 만나…‘씁쓸’

입력 2013-12-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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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그룹 신화의 에릭, 민우와 에이핑크 정은지가 10년 전 실종된 모영광 군 외할머니를 만났다.

12월22일 방송된 JTBC ‘신화방송-신화가 찾은 작은 신화’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납치 예방, 성폭력 예방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을 하는 부산의 실버인형극단 ‘I Keeper’ 어르신들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I Keeper’ 단원인 김군자 할머니 댁에 방문한 에릭, 이민우, 정은지는 김군자 할머니에게 충격적인 사연을 듣게 됐다.

10년 전 외손자를 잃어버렸는데 그 아이가 바로 부산은 물론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영광’ 어린이라고 밝힌 것.

김군자 할머니의 갑작스런 고백에 에릭과 이민우는 말을 잇지 못했고, 부산 출신이었던 정은지는 친동생이 모영광 군과 비슷한 또래기에 당시 사건을 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군자 할머니는 “사람들이 제발 허위 전화를 안 하면 좋겠는데 ‘돈 얼마 주면 알려주겠다’며 계속 전화가 왔다. 그들은 장난이지만 우리는 전국을 다 돌아다녔다”며 허위전화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내비췄다.

한편 ‘신화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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