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마니아(mania)란 어떤 한 가지 일에 몹시 열중하는 사람 또는 그런 일을 의미한다. 패션에 있어서도 마니아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도, 다른 패션피플이 어떤 아이템을 착용하고 입는지 관심이 없다. 오로지 자신이 푹 빠진 아이템들에 대해서만 집중할 뿐이다. 옷장 속 옷들이 온통 블랙인 사람,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체크 패턴에 빠졌거나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에 빠진 사람 등 다양한 취향을 갖고 있는 패피가 많다.
매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어떤 한 가지에 미치도록 집중해 보고 싶지 않은가. 이들을 위해 유니크한 온라인 쇼핑몰 ‘노홍철닷컴’과 함께 올 겨울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위한 방법과 팁에 대해 알아봤다.
블랙 컬러 마니아, 이너웨어에 집중
블랙 컬러는 마니아들도 많지만 겨울철 가장 많이 손이 가는 아이템이다. 컬러 자체가 차분해보이며 시크하고 다른 아이템들과도 무난하게 매치되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 패션에 있어 블랙 컬러 아이템들은 없어서는 안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가장 무난하고 가장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 컬러로 출시된 아이템들은 아우터와 팬츠 등 다양하지만 올 겨울에는 이너웨어에 주목해보자.
촘촘한 짜임이 돋보이는 니트 역시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감각적인 배색이 돋보인다. 보다 남성적인 연출을 원한다면 어깨 부분에 있는 소재의 믹스매치가 센스 있는 맨투맨이 제격이다. 평소 유니크한 아이템을 선호하거나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고 싶은 남성이라면 늑대 모양의 프린트가 돋보이는 터틀넥을 추천한다.
세 가지 아이템 모두 심플하지만 저마다의 개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팬츠나 아우터의 종류에 제한이 없어 스타일링 초보자들도 손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물론 디테일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멋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체크 패턴 마니아, 아우터 ‘愛’ 빠지다
2013년은 뭐니뭐니 해도 체크 패턴 아이템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패턴 자체에서 느껴지는 복고적인 느낌은 빈티지하면서 스타일리시해 전 세계 패피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중 겨울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체크 패턴은 타탄체크. 비비드한 레드 컬러가 가미된 제품은 포인트는 물론 스타일리시해 겨울과 잘 어울린다. 최근에는 남성들의 아우터 역시 레드 컬러의 체크 패턴 아우터가 많이 출시됐으니 참고해볼 것.
반면 비비드한 컬러보다 차분한 연출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블랙 앤 화이트로 배색된 아우터를 추천하는 바이다. 클래식한 느낌은 고스란히 가져왔으며 시크하면서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해 어떠한 룩에 착용해도 스타일리시하다.
이러한 체크 패턴 아우터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된다. 때문에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들은 차분하고 노멀한 제품이어야 훨씬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액세서리 마니아, 다양함에 주목
여름에 비해 겨울에는 액세서리나 패션 아이템들을 착용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여름철의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의 액세서리에 비해 다소 칙칙하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겨울에는 이러한 편견은 통하지 않는다. 남성들의 액세서리가 보다 화려하고 다양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심플한 머플러나 스누드에서 화려한 컬러 배색이나 락 시크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스터드 장식을 비롯해 트렌디한 카모플라주 패턴이 가미된 장갑까지. 종류 또한 다양하다.
폼폼이 달린 귀여운 니트 모자 역시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으며 주머니가 장식적인 요소로 사용된 백팩은 그 자체로도 멋스럽다. 빈티지한 니트 벙거지는 그런지한 룩에, 시크한 스터드가 박힌 운동화는 펑키룩에 매치해보면 어떨까.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겨울 남성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무한도전’,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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