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예쁜남자’ 아이유의 상상키스 상대가 공개됐다.
12월26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에서는 김보통의 상상키스 상대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극중 김보통은 10년 넘게 짝사랑을 해온 독고마테(장근석)의 목덜미에서 헤엄을 치거나 멋들어진 턱시도를 입고 자신에게 프러포즈 하는 독고마테의 모습을 수도 없이 상상했기에 이번에도 ‘상상키스’의 주인공이 독고마테인 것으로 당연시됐지만 이번만큼은 그 주인공이 마테가 아닌 최다비드(이장우)였다.
독고마테의 원조 ‘빠순이’를 자처하며 무한 사랑을 실천해온 김보통이기에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는 것.
반면 최다비드에게는 ‘전세역전’의 기회일 수 있다. 김보통에게 첫 눈에 반한 이후로 가슴앓이를 해온 다비드. 10년 넘게 독고마테만을 바라보며 불타는 짝사랑을 해온 김보통이 다비드에게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진심은 결국 통한 걸까? 아무 조건 없이 순수하게 자신만을 바라봐온 다비드의 진심이 김보통에게 닿기 시작한 것.
주위를 맴돌며 애만 태우던 다비드는 결국 보통이의 상상키스의 주인공이 됐다. 김보통의 음흉하고도 엉뚱한 상상이지만 최다비드에게도 가능성은 열렸다.
과연 ‘예쁜’ 세 남녀의 로맨스 종착지는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5회만을 남겨놓은 ‘예쁜 남자’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예쁜 남자’ 12회분에서는 독고마테의 여섯 번째 여자 이김 역으로 배우 정선경의 첫 등장까지 예고되며 다시 한 번 상승 분위기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제공: ㈜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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