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여배우들의 겨울 워너비 아이템

입력 2013-12-27 09:27  


[윤희나 기자] 수많은 스타들 가운데서도 여배우들은 더욱 특별한 존재다. 드라마 혹은 영화로만 대중과 만나기 때문에 신비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

여배우들의 파파라치 컷이나 일상 모습이 이슈가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특히 이들이 평소 스타일은 대중들의 워너비룩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여배우들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스타일을 연출한다.

한예슬, 공효진, 김민희 등 최근 공항 혹은 영화시사회에 참석한 이들 역시 감각적인 겨울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패셔너블한 겨울 아우터에 주목해보자.

■□ 한예슬, 핫한 레오파드 아우터


12월23일 배우 한예슬이 해외 활동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공항 파파라치컷에 포착된 그녀는 감각적인 공항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에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내는 한예슬이 선택한 겨울 아우터는 레오파드 퍼 코트. 밝은 브라운 컬러에 레오파드 퍼에 레드 스키니진과 백을 매치,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머풀러와 슈즈는 블랙으로 선택해 전체적인 룩의 통일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 레오파드 퍼 아이템이 트렌드로 떠올랐지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연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때는 아우터 외의 아이템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감각적이며 좀 더 개성있는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레드, 퍼플 등 강렬한 컬러 아이템을 더해보자.

■□ 이민정-김민희-채정안의 오버사이즈룩


올 겨울 여배우들이 가장 사랑한 아우터는 무엇일까? 이민정, 김민희, 채정안 등이 선택한 아이템은 오버사이즈룩이다.

최근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행사장에서 여배우들이 오버사이즈 코트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다. 자칫 뚱뚱해보일 수 있는 오버사이즈룩을 자신만의 패션으로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민희는 큰 체크 프린트 코트로 매니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반면 영화 ‘용의자’ 시사회에 참석한 이민정과 채정안은 박시한 아우터이지만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어필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민정은 비비드한 레드 컬러 코트로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줬다.

■□ 공효진-김아중, 캐주얼 점퍼도 멋스럽게


여배우라고 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만 연출한다는 것은 편견이다. 실제로 여배우들은 박시한 점퍼부터 야상점퍼, 찢어진 팬츠까지 다양한 캐주얼 아이템을 소화한다.

얼마전 영화 ‘캐치미’ 무대인사에 참석한 김아중은 화려한 프린트가 가미된 점퍼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짧은 숏점퍼와 찢어진 데님 팬츠로 자유로우면서 개성있는 룩을 선보인  것이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우 공효진 역시 영화 ‘용의자’ 시사회에서 블랙 스타디움 점퍼를 선택, 펑키한 룩을 연출했다. 박시한 블랙 점퍼에 블랙 가죽 팬츠, 모자를 더해 감각적인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사진출처: 오가게(세라, 와켓, 임블리, 미드나잇코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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