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스트 똑똑하게 활용하는 TIP

입력 2013-12-30 10:13  


[차주희 기자] 영하로 내려간 기온과 찬 바람에 피부가 갈라지는 계절이 왔다. 잠들 기 전 영양크림으로 충분한 보습감을 부여해도 그때 뿐, 다음날이 되면 다시 건조함을 호소하곤 한다.

특히 잦은 난방과 히터, 온열기로 실내 습기가 부족한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피부갈증은 더욱 심해진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미스트. 미스트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고 들뜬 메이크업을 잠재워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뷰티 아이템이다.

따로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손쉽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적은 용량과 대용량으로 나누어 출시되어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건조한 겨울, 미스트로 피부갈증을 해소시킬 다양한 활용법을 배워보자.

TIP1 마스크시트+미스트


세안 후 아무것도 묻어있지 않은 마스크 시트에 미스트를 듬뿍 뿌린후 얼굴에 올려보자. 시원한 쿨링감과 동시에 피부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에는 일시적으로 피부온도를 낮춰주고 겨울에는 촉촉한 수분감으로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잠들기 전 얼굴에 얹어두면 다음날 한층 촉촉해진 피부결을 확인할 수 있고 외출 전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들뜨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공급은 피부 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갑자기 찾아온 뾰루지를 잠재우는데 효과적이다. 마스크시트에 미스트를 뿌릴 때는 오일성분이 함유된 에센스 타입의 미스트 보다는 수분미스트가 적합하고 10분~15분 정도 올려둔 후 보습성분이 있는 로션이나 크림으로 마무리하자.

TIP2 화장솜+미스트


눈가는 쉽게 건조해지고 피로할 경우 다크서클이나 잔주름이 눈에 띄어 메이크업이 가장 어려운 부분중 하나다. 가수 서인영은 ‘스타뷰티쇼’ 를 통해 토너를 활용한 자신의 아이케어 방법을 설명한 적 있다. 이때 토너 대신 수분미스트를 활용하면 자극이 적은 아이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침에 화장솜에 미스트를 충분히 적신 후 냉장고에 5분정도 넣어두면 눈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아이 전용팩이 된다. 화장솜을 눈두덩이 위에 올려두고 5분정도 휴식을 취하면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붓기를 빼는 데도 효과적이다.

눈가의 붓기를 빼기위해 냉동실에 보관해둔 숟가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화장솜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화장솜을 떼어낸 후에는 아이크림이나 아이 전용 에센스로 마무리하자.

TIP3 3초보습+미스트 선택


‘3초 보습’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말이다. 3초안에 수분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모공이 늘어나고 주름이 생기기 때문에 세안 후에는 최대한 빨리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쉽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미스트는 욕실에 구비해두고 세안 후 바로 분사하는 습관을 들이자. 욕실에서 화장대로 가는 동안 피부가 메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사무실이나 직장에서 미스트를 뿌릴 때는 목까지 함께 분사해 주는 것이 좋고 너무 가까이서 뿌릴 경우 메이크업이 무너지거나 얼굴에 물방울이 맺혀 수분이 쉽게 증발한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분사해 미세한 수분입자가 피부에 가볍게 내려앉을 수 있도록 하자.

수분으로만 이루어진 미스트는 집에서 마스크시트나 화장솜을 이용한 홈케어를 할 때 적합하고 오일성분이 함유된 에센스 타입의 미스트는 피부에 보습막을 씌워 외출 후 회사나 학교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올 겨울 올바른 미스트 선택과 똑똑한 활용법으로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자.
(사진출처: SBSE! ‘스타뷰티쇼’ 방송 캡처, bnt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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