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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아듀’와 ‘웰컴’이 교차하는 한 해의 마지막 날.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는 없을까.
한파 속 보신각 타종행사 대신 좀 더 특별한 카운트다운 행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는지. 파티와 페스티벌 문화에 익숙해진 대중들을 겨냥한 수많은 카운트다운 행사가 2013의 마지막날 일제히 개최된다.
서남권 최대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오는 31일 ‘카운트다운서울2014 타임스퀘어’를 연다. 크라잉넛, 범키, 트랜스픽션 등 국내 뮤지션뿐만 아니라 일본가수 프리템포까지 다국적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며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도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럽 파티 ‘어메이징 카운트 2014’를 마련했다. 크라잉넛, 범키, 트랜스픽션 등 국내 뮤지션뿐만 아니라 일본가수 프리템포까지 다국적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며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조명과 국내외 최정상 뮤지션이 참여하는 환상의 카운트다운 파티에서 생략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패션’이다. 화려한 힙합 스테이지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을 주목했다.
빳빳한 챙은 젊음의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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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모자는 구부려 써야 제멋이고 스냅백은 빳빳하게 해야 폼이 난다. 무언의 고집스러움이 묻어나는 챙은 젊음 특유의 고집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힙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악은 힙합이 가진 문화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로 힙합 아티스트가 즐겨 착용하면서 올해 최고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했다. 다양한 컬러와 소재, 패턴 등으로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얻는 주요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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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백은 헐렁한 힙합 패션부터 타이까지 정직하게 차려입은 수트룩 등 다양한 패션의 범위를 아우른다. 여성들도 캐주얼 스트릿웨어부터 원피스까지 다채로운 콘셉트의 스타일링에 스냅백을 손쉽게 매치할 수 있다.
플랫피티 황태연 대표는 “보통 헤드부분의 로고 타입이나 프린트는 쉽고 간단하게 표현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의미가 유쾌하고 재치 있다. 이는 곧 현재 젊은 세대들의 시선이다”고 전했다.
거꾸로 쓰는 스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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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백은 ‘챙’을 이리저리 둘러써 색다른 멋과 취향을 즐겨보는 것이 매력이다. 스트릿룩을 주로 입는 남성들의 경우 비스듬히 착용하거나 뒤로 둘러 써 자유자재로 연출하곤 한다.
이는 뒤에 똑딱이 단추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똑딱이 부분을 앞으로 착용하면 좀 더 유쾌하고 활동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심심한 느낌을 피하고 싶다면 헤드 부분이 좀 더 화려하게 프린팅 되거나 소재감이 다른 것을 선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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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흑인 래퍼 위즈 칼리파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플랫피티의 Gold Dot 스냅백은 화려한 골드 컬러의 도트가 인상적이다. 블랙앤화이트 패턴의 밴드가 바디에 장식된 Bandana는 머리에 두건을 덧댄 듯 한 독특한 믹스매치가 재미있는 제품이다.
화려한 디자인의 스냅백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는데는 심플한 캐주얼룩, 무겁운 겨울패션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데 있다.
(사진출처: 오피셜, 플랫피티,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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