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단일 차종 10만대 클럽 사라져

입력 2014-01-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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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2013년 총 9만3,966대를 내보내며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1만1,290대를 팔았던 2012년과 비교해 15.6% 감소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내수 판매는 총 137만3,902대로 2012년보다 2.1% 줄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가 9만3,96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기아차 모닝이 9만3,631대로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현대차 포터가 2012년 대비 5.4% 증가한 9만2,029대를 내보냈고, 재작년 10만대를 넘게 판매했던 쏘나타는 8만9,400대를 내보내는 데 그쳤다. 그랜저는 8만8,501대로 성장이 멈췄다.  

 기아차 K5와 K3는 각각 7위와 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K5는 6만3,007대, K3는 5만1,279대가 등록됐다. 이 가운데 한국지엠 스파크가 2012년 대비 5.9% 감소한 6만969대를 기록, 8위에 안착했다. 대부분 차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SUV 차종이 선전했다. 현대차 싼타페(7만8,772대)와 기아차 스포티지R(4만5,358대)이 재작년과 비교해 각각 15.2%, 3.1% 성장했다.

 한편, 10위권 안에는 현대차 5종, 기아차 4종, 한국지엠 1종이 자리했다. 하지만 2013년 누적 판매가 지난해 대비 2.1% 감소하며, 10만대 판매 차종은 자취를 감췄다. 이에 앞서 2012년에는 아반떼와 쏘나타가 10만대 이상 판매된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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