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남녀 절반, “자녀들은 한 해를 버티는 원동력”… 연령별 차이

입력 2014-01-07 11:47  


[최미선 인턴기자] 우리나라 기혼남녀 절반은 한 해를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 자녀라고 꼽았다.

1월7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공개한 ‘6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혼남녀 926명 가운데 48.2%가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자녀’를 택했다. 그 다음이 든든한 배우자(30.8%), 나의 인내심(9.8%), 매월 들어오는 돈(6.4%) 순이었다.

결과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이기도 했는데, 20대는 ‘배우자’라고 답한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는 ‘자녀’를 한 해를 버티는 힘이라고 꼽았다. 또한 50대와 60대는 ‘나의 인내심’이 41.9와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혼남녀 절반이 자녀를 꼽은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혼남녀 절반이라니 왠지 짠해” “기혼남녀 절반 자녀 위해 사는구나” “기혼남녀 절반이라니 정말 훌륭하십니다”등의 반응을 부이고 있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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