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논란, 블로그 통해 직접 해명 “철 없는 행동 사과”

입력 2014-01-07 13:59  


[선정화 인턴기자] 가수 김진표가 ‘아빠어디가2’ 출연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월7일 김진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고민이 많다. 무슨 말로 시작해야 될지 엄두가 안날 정도다. 가만히 있어야 하나 뭔가를 말해야 하나 오해가 사실로 굳어지는게 두렵기도 하고 들리는 걸 안들리는 척 하는 것도 힘들어 적어본다”며 운을 뗐다.

김진표는 운지 발언에 대해 “당시에도 사과문을 올렸었다”며 “인터넷에서 쓰이는 신조어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나가고 나서야 트위터로 여러 멘션이 도착하며 그제서야 검색을 통해 그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유야 어떻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사과의 뜻을 분명히 했다.

조PD와 함께 발표했던 ‘닥터 노 테라피’란 곡과 관련해서는 “이 노래는 저에게 아킬레스건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김진표는 “전 그저 아주 얄팍한 정치지식 밖에 없기 때문에 어리석게도 주위 말들에 이쪽저쪽 현혹되는 그런놈입니다”라며 “자신이 비겁했다”고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탑기어’ 손동작에 대해서는 “저의 철없는 행동을 불편하게 보신 모든 분들게 사과 드리겠습니다”라고 깨끗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진표는 블로그 이 글을 통해 모든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저 녀석 얼마나 철없나 보자가 됐건 얼마나 노력하나가 됐건 지켜봐 달라”며 “만약 시간이 흐른 뒤에도 저의 진심을 느끼실 수가 없다면 그 땐 지금 보다 더 심하게 소리쳐주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진표는 배우 류진과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함께 ‘아빠어디가’ 시즌2에 합류하며 오는 11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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