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기자] 배우 유아인의 잉글랜드 시크룩이 화제다.
일상생활에서부터 공식석상에 이르기까지 늘 개성 강한 패션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 유아인. 평소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그는 공항패션도 남달랐다.
1월8일 런던에서 열리는 2014 F/W 버버리 프로섬 컬렉션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오전 공항에 나타난 유아인은 감각적인 공항패션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큰 키와 날씬한 몸매로 옷의 맵시를 더한 그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유아인은 보온성과 활동성을 겸비한 밀리터리 퀼트의 버버리 가죽 블루종으로 시크한 멋을 살렸다. 두께감이 느껴지는 네이비컬러의 리넨팬츠와 위로 살짝 보이는 버건디 컬러의 이너
웨어 또한 그의 패션센스를 돋보이게 한다.
클래식한 감성의 빈티지 워커와 부드러운 나파가죽 소재의 월렛은 감각적인 룩에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다. 어디 이 뿐이랴. ‘패션왕’의 진면모는 액세서리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블랙 핑거리스 울 장갑과 빅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그의 짧은 머리와 어우러져 남성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반전은 뒤에 있었다. 버버리의 대표 아이템인 베이지컬러의 체크 캐시미어 스카프를 허리띠에 매 포인트를 준 것. ‘진정한 패션의 완성은 뒤태’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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