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청마의 해가 밝았으니 연예계 말띠 스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공교롭게도 2013년 하반기와 2014년 새해 첫날의 이슈를 장식한 이는 다름 아닌 1990년생 말띠 스타들이었다. 드라마 타이틀 롤을 맡아 흥행의 주역으로 조명을 받은 배우 고아라와 박신혜, 가수 이승기와 열애 소식으로 새해 첫날부터 화제를 모은 소녀시대 윤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패션과 뷰티로도 빛나는 활약을 예고했다. 시사회, 공항패션 등 각종 공식석상에 서며 셀러브리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기 때문. 대세 스타가 대거 포진한 말띠 스타 가운데 영예의 ‘패션왕’은 누가 될지 미리 점쳐보았다.
복고열풍 주역, 고아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고아라는 성나정 역을 맡으며 털털하고 발랄한 여대생 캐릭터를 보여줬다. 내숭 없고 매사 긍정적인 캔디의 모습은 남녀 시청자들의 인기를 아우르는데 한 몫 했다.
수직 상승한 인기에 걸맞게 고아라는 2013년 한 해 분주했다. 공항, 시사회, 패션 행사 등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성나정이 아닌 고아라로 잠시 동안의 일탈을 감행했었다. 그의 리얼웨이 패션은 시크 콘셉트가 주요했다.
블랙 롱 코트, 매끈한 가죽 스커트, 워커와 디테일이 거의 없는 패션 아이템 등은 복고 소녀를 단숨에 여배우 고아라로 변신시켰다. 무게감 있는 블랙 무스탕과 가죽 팬츠의 풀코디도 추천하는 시크룩 스타일링이니 눈여겨보자.
팔색조 매력, 윤아
가요계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을 통한 배우로 활약을 보이는 말띠스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소녀시대의 윤아를 꼽을 수 있다. 2013 새해, 소녀시대의 그룹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진행중인 KBC 드라마 ‘총리와 나’에 이어 가수 이승기와의 열애 소식까지. 그에 대한 이슈는 매스컴을 통해 쉴 틈 없이 새어 나왔다.
연 중 이어지는 스케줄 때문에 윤아의 공식석상 행보는 잦은 편이다. 이 때문에 시사회, 제작발표회, 공항패션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패션을 구사할 일이 많았다. 공식석상에서는 청순미를 돋보이는 페미닌한 룩을, 리얼웨이 패션으로는 캐주얼한 옷차림을 자유롭게 구사한다.
큰 키에 마른 체형을 지녔다면 풍성한 볼륨감이 사는 플레어 타입의 스커트를 추천한다. 글래머러스한 플라워 패턴이 더해진 스커트도 마른 체형 커버에 도움이 된다. 코트는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심플 디자인이 강세이고 플레어스커트나 스키니 팬츠에 매치해 연출한다.
캔디걸 박신혜
박신혜도 기대되는 90년생 말띠스타다. ‘상속자들’에서 차은상 역을 맡아 가장 성공적인 캔디걸을 연기했다. 영화제에서나 이따금 볼 수 있었던 박신혜는 드라마 종영 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동안외모는 여전히 십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원동력이지만 성숙한 여인으로의 변신도 가능한 그는 팔색조 매력을 가진 여배우다. 드라마 이후 나선 공식석상에서는 극 중 차은상을 떠올리게 하는 걸리시한 스타일링을 선뵈었다.
핑키걸 이민호 대표는 “기대주로 꼽히는 고아라와 윤아, 박신혜는 활동 분야에 따라 우아한 매력을 드러내다가도 리얼웨이에서는 청순하고 심플한 스타일링을 잘 소화한다. 스타일링의 영향이 큰데 팔색조 변신을 꿈꾼다면 2014 패션왕 기대주인 말띠 스타들을 눈여겨보자”고 전했다.
(사진출처: 핑키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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