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화 인턴기자] 이른바 냉동고 한파가 미국을 강타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 6일(현지시간) 몬태나 주의 소읍인 커머타운은 풍속냉각 온도가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남극의 풍속냉각 온도인 영하 34도를 훌쩍 뛰어 넘었다.
풍속냉각 온도는 바람으로 열을 빼앗길 때 사람 몸이 느끼는 온도로 한파나 동상 위험을 예측할 때 많이 사용된다.
인근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 주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한파가 몰아 닥쳤으며 밀워키와 세인트로이스, 시카고 근처의 풍속냉각 온도는 영하 40도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뉴욕은 최저 기온이 영하 15.5도까지 내려가 역대 최저기온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1896년도 1월 7일의 영하 14.4도 기록을 118년 만에 1도 이상 차이로 바꿨다.
미국 전역의 혹독한 한파로 인해 이날 아침 2,500여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동물원의 북극곰과 펭귄들도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우리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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