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희 기자] 남자 스타들의 사복패션은 여배우들만큼이나 핫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공항패션은 물론, 시사회나 제작발표회를 찾은 그들의 스타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제 거리가 되곤 한다.
그들이 입고, 신고 연출한 패션이 그 해 트렌드가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다음날부터 비슷한 모습을 하고 거리로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요즘, 시사회를 찾은 남자 스타들의 트렌디한 패션을 모아봤다. 그들의 겨울 스타일링을 알아보고 내게 어울릴만한 겨울 아이템도 살펴보자.
style1 유니크한 컬러조합
영화 ‘플랜맨’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배수빈과 박유천은 유니크한 컬러의 아우터를 선택해 대중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배수빈은 핫한 레드컬러의 코트에 니트를 매치하여 스타일과 보온성 모두 챙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일자로 떨어지는 팬츠와 편안한 슈즈를 매치하여 캐주얼한 시사회룩을 완성했다.
믹키유천은 청록색 코트에 체크패턴의 머플러, 뿔테 안경을 더해 감각적인 겨울패션을 연출했다. 경쾌한 느낌의 슬렉스와 지난 시즌 트렌드였던 버건디 컬러의 모자로 포인트를 더했다.
대표적인 남성 SPA 브랜드, 엘번의 관계자는 “스타들이 연출한 코트의 디테일이나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모던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라고 전하며 “엘번이 추천하는 쇼트한 기장의 피코트는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style2 편안한 매력의 캐주얼
강민혁과 이현재는 편안한 매력의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였다. 강민혁은 네이비 컬러의 니트에 체크패턴의 셔츠를 매치하여 모던한 패션을 연출했고 여기에 퍼 트리밍이 돋보이는 코트는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이현재는 라이더 재킷에 카모플라주 패턴의 탑과 루즈한 머플러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했다. 남성 SPA 브랜드, 엘번의 관계자는 “만약 블랙이나 그레이, 등 칙칙한 컬러가 지겨워 졌다면 블루나, 버건디 등 핫한 컬러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하며 “밝은 컬러의 아우터는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style3 모던한 수트 스타일링
영화 ‘용의자’의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공유는 깔끔한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자타공인 패셔니스타임을 입증했다. 팬츠와 베스트, 재킷까지 모두 같은 컬러로 연출한 후 와인 컬러의 행거칩으로 포인트를 줬다.
오랜만에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주상욱은 블랙 컬러의 폴라 티셔츠에 짙은 그레이 컬러의 수트를 매치해 세련된 수트룩을 연출했고 발목에서 떨어지는 짧은 팬츠는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블랙컬러의 기본 수트를 가지고 있다면 체크패턴이 가미된 그레이 컬러의 수트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블랙컬러가 주는 모던한 느낌과는 또 다른 세련된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타이 대신 스카프를 둘러주면 매력적인 수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엘번드레스, bnt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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