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즈 텐소울, 밀라노와 패션교류 본격화 “한국 디자이너 알리기”

입력 2014-01-09 15:06  


[송은지 기자] 서울시는 올해 4년차를 맞는 시 대표적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사업인 ‘서울즈 텐소울(Seoul’s 10 Soul)’이 세계적인 패션도시 밀라노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전했다.

서울즈 텐소울 프로젝트는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겸비한 창의적 디자이너 10인을 선발하여 해외 패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전문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동시에 유럽, 아시아 등 유명 패션도시에 지속적인 패션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전 세계에 ‘서울 디자이너 알리기’에 힘쓰는 사업이다.

그간의 노력으로 인해 2014년 처음으로 밀라노 패션위크 주최측인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CNMI)와의 협업이 성사된 것.

그 첫 번째 협업으로 CNMI는 1월14일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로 강동준 디자이너의 브랜드 ‘디그낙(D.GNAK)’의 초청쇼 무대를 마련한다. 강동준 디자이너는 이 특별한 무대를 위해 한국 전통 남성복의 여유 있는 실루엣과 서양의 섬세한 테일러링이 더해진 컬렉션을 준비 중이다.

강동준 디자이너는 “서울시의 ‘서울즈 텐소울’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에 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향후 세계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밀라노 진출 포부를 전했다.

서울시와 CNMI가 교류를 시작할 수 있었던 데는 삼성 에버랜드 패션부문 삼성 패션디자인 펀드팀과 글로벌 패션계의 대모로 불리는 까를라 소짜니의 적극적인 노력이 밑바탕 되었다.

삼성 패션디자인 펀드팀은 2005년부터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까를라 소짜니는 CNMI의 보드 멤버이자 세계적인 멀티샵 ‘텐 꼬르소 꼬모’의 오너, 유명 패션매거진 보그 편집장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시는 CNMI와 디자이너 교류를 비롯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밀라노는 국내 패션브랜드의 진입장벽이 높고 두터워 진출 기회를 잡는 것 조차 어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패션교류를 통해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출처: 서울즈 텐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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