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이철 헤어커커가 제 1회 커커데이 행사를 통해 헤어 트렌드를 발표했다.
2014년 커커 트렌드의 주제는 정체성을 뜻하는 ‘아이덴티티(Identity)’다. 헤어 디자인 작업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고정된 형태로 남지 않는 독특한 유연성을 갖고 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창조적인 작업을 남기지만 물질로 남지 않는 헤어 디자이너들의 숙명적인 정체성에 주목했다.
2014년 커커의 작품들은 헤어 디자인이 가지는 무한의 속성을 표현하기 위해 물(H2O)을 테마로 기획됐다. 여기에 시각과 청각 등 인감의 감성을 접목해 작품을 완성했다. 두 가지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해 겹치거나 합성하는 슈퍼임포즈(Superimpose)기법을 활용해 무형의 헤어디자인을 형태가 느껴도록 재해석했다.
물은 형태가 있지만 손으로 잡을 수 없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인간의 감성을 움직이는 소리, 빛과 어우러지며 통해 예측 불가능한 미를 창조한다. 이러한 물의 속성을 활용한 이번 트렌드는 손에 잡히지 않지만 스타일과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는 작품의 가치를 떠올리게 한다. (자료제공: 이철 헤어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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