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훈아 모창 개그맨 ‘김갑순’ 간암으로 별세… 동생 김철민 애도

입력 2014-01-13 11:26  


[최미선 인턴기자]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유명한 김갑순이 별세했다.

지난 1월12일 오전 나훈아의 모창가수로 유명세를 타며 모창 가수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20년 넘게 활동해온 김갑순이 사망했다.

이에 친동생 김철민은 12일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형 김갑순에 “형은 투병 속에서도 무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 누구든 한번은 간다. 김광석 노래에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 같다”고 말한데 이어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갔으면 좋겠다. 형 사랑해”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년간 간암 투병을 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김갑순 별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개그맨 김감순 얼마 전에 TV에서 봤는데 상상도 못했다” “개그맨 김갑순 투병생활 꿈에도 생각 못했네” “개그맨 김갑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OBS ‘독특한 연예뉴스’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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