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300억 원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2,000여 곳이다.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커지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회사는 2, 3차 협력사들도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사들이 설 명절 전에 납품대금을 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매년 설과 추석 연휴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활필수품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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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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