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심경, 김희철에 공개 편지… “한국 컴백 미련 없다”

입력 2014-01-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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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화 인턴기자] 가수 유승준이 한국 활동에 대한 심경을 밝혀 화제다.

1월13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희철아 그날 기억하는구나”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중국에서 유승준을 만나서 인사도 하고 가위춤 추면서 반가워했는데, 유승준이 울면서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유승준은 “너희들이 형한테 인사하겠다고 멤버들까지 모두 대기실로 찾아와서 너하고 신동이하고 형 노래하고 안무하고 그랬잖아”라며 “그래서 선배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지. 진심이었단다”라고 밝혔다.

이어 “형은 한국을 생각하면 마음이 그냥 그렇게 뜨거워진단다. 그래서 눈시울이 젖었을거야. 형이 눈물이 많거든”이라며 “하지만 형은 한번도 그 누구에게 한국가고 싶다고 울어본 적은 없어.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가고 싶어서 우는 것처럼 비춰졌나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승준은 “아무튼 형은 한국 컴백 미련 없단다.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다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도 못한다는 현실이 가장 가슴이 아프다. 누가 뭐래도 형은 계속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거야. 한국에서 볼 수 있기를. 승준형이”라고 마무리했다. (사진출처: 유승준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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