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윤 기자] 배우 이정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메가박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VIP시사회에 입장하고 있다.
마동석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살인자'는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김현수)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이 영화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자신의 아들에게만은 아버지로 남고 싶어한 모순적인 부성애를 그렸다는 것이 알려져 살인자를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영화를 보시고 나면 공감하겠지만, 절대 그런 오해가 없길 바란다. 악인을 옹호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이 캐릭터는 굉장히 비참하게 살다가 처참하게 죽어가기 때문이 오히려 감독님은 이 살인자를 처벌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시나리오가 좋아하서 참여한 것이고, 개인적으로 다시는 저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마동석, 김현주, 안도규 등이 출연하는 '살인자'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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