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지진희 vs ‘별그대’ 신성록, 색다른 매력의 포마드컷

입력 2014-01-14 18:16  


[김진현 기자]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인 포마드컷이 브라운관에 등장,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화제의 중심에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주인공 지진희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냉혈한 악역을 맡고 있는 신성록이 있다.

이 두 사람은 각 작품 속에서 댄디한 수트에 차분하고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기업을 이끄는 CEO와 후계자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특히 한치의 빈틈도 없는 듯 날렵한 포마드 헤어는 작품 속에서 두 캐릭터가 사회적으로 지닌 지위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냉철한 캐릭터의 성격까지 은유적으로 표현해 준다.

지진희는 드라마 촬영에 앞서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헤어스타일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정도로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극 중 유재학의 중후한 매력을 위해 포마드 헤어는 물론 머플러, 브로치 등 액세서리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어필, 완성도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신성록 역시 포멀룩을 한껏 살리는 포마드 헤어로 캐릭터에 힘을 주고 있다. 신성록은 한쪽은 반듯하고 차분하게 빗어내린 반면 한쪽은 자연스럽게 연출한 독특한 포마드 헤어를 연출했다. 그는 소시오패스 캐릭터에 걸맞는 헤어스타일로 카리스마 있는 악역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한편 방송을 통해 이들의 포마드컷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진희 포마드 헤어 너무 잘 어울린다”, “신성록 포마드컷 특이한데?”, “역시 대세는 포마드 헤어”, “나도 미용실에서 지진희 머리 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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