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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천하의 천송이(전지현)가 사랑에 빠졌다.
1월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했던 도민준(김수현)에게 점차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천송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도민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 그는 “그래도 그렇지 내가 뭐가 모자라서. 그런데 교수에다가 키스도…. 내가 그 인간의 키스를 곱씹은 거야? 설마 내가 그 인간을 그리워한 거야?”라며 도민준에게 사랑에 빠진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내가 15초 동안 꾀려고 했는데, 내가 넘어갔나?”며 “다소 쪽팔려서 그런 거니까 그쪽은 듣기만 해라. 나 원래 이런 애 아니다. 그동안 고맙게 해준 거 인정. 하지만 나는 고마운 것과 감정을 구분 못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천송이는 고백을 하는 입장에서도 도도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왜 내가 도민준씨를 곱씹어야 하지? 난 늘 곱씹히는 여자였다”며 “나 여자로 어때?”라고 도민준에게 물었다. 하지만 도민준이 답을 하기도 전에 “대답하면 죽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톱스타로서 늘 사랑만 받았던 그가 거절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0회 진짜 흥미진진” “두 사람 어떻게 될까요. 별에서 온 그대 10회 기대돼요” “어찌 다음주까지 기다린단 말이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정말 재밌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과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출처: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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