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종서 고백 “우울증에 불면증·알코올 중독까지”

입력 2014-01-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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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화 인턴기자] 김종서가 알코올중독으로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진행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록의 전설 김종서가 출연했다.

90년대 전성기 시절 대단한 인기를 자랑한 김종서는 서태지와 정상을 다퉜고, 하는 공연 마다 팬들로 객석이 가득 찼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바뀐 방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동료들은 하나 둘씩 사라졌으며 음반을 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돌파구를 생각한 끝에 예능 출연을 결심했던 김종서는 예능에서 음악을 들려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건 싸늘한 반응이었다.

그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고 잠을 이루기 위해 마시던 술이 거의 알코올 중독 수준이 됐다.
지난 3년간 방황하며 가요계를 떠났던 김종서는 “그 때가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록의 전설 김종서의 이야기는 1월18일 오전 8시45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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