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 “좀 더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입력 2014-01-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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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홍진호가 ‘더 지니어스2’에서 탈락했다.

1월18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는 은지원과 맞붙은 데스매치에서 접전 끝에 홍진호가 최종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메인매치 ‘신의 판결’에서 주사위가 분리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해 우승을 차지했고, 은지원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조합에 나섰지만 마음이 급한 나머지 원래 주사위보다 더 확률이 낮은 주사위를 만들어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은지원은 “전 시즌 우승자인 홍진호와 데스매치를 하는 것이 패해도 덜 창피할 것 같다”며 홍진호를 상대자로 지목해 승부를 펼쳤고, 두 사람은 두 번의 무승부 끝에 승자와 패자를 가리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에 대해 홍진호는 “좀 더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많이 못 보여드리고 이렇게 되어 너무 안타깝다”라는 소감을 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제가 잊고 있었던 승부욕, 제가 해야 할 일, 저의 팬 등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좋은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나중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훈훈한 마무리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에 네티즌들은 “패자부활전 없나? 이두희, 홍진호 탈락 진짜 아쉽다”,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 여러 가지로 참 씁쓸하네”,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 우승하거나 마지막까지 갈 줄 알았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 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더 지니어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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