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이란?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눈 온 뒤 한파 주의해야해

입력 2014-01-20 11:59  

[라이프팀] 눈 온 뒤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저체온증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몸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체온이 떨어져 발생하는데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만 해도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저체온증이 찾아오면 몸의 떨림 현상이 두드러지며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을 띠게 된다.

중간 정도의 저체온증은 의식상태가 흐릿해지며 심장박동과 호흡 또한 느려진다. 심한 저체온증의 경우 부정맥이 발생하며 심장이 정지되거나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때 방수와 방풍이 되는 옷을 입거나 모자를 착용해 머리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보호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식사를 하고 추위가 느껴지면 실내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20일 오전 서울과 경기 등 일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밤부터 전국적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눈 온 뒤 한파가 예보됐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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