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존박 푸대접 굴욕… “아무도 못 알아봐”

입력 2014-01-20 18:22   수정 2014-01-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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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인턴기자] 가수 존박이 스파이로 변신했다.

1월21일 방송될 KBS2 ‘예체능’ 41화에서는 ‘예체능’ 농구팀이 대전광역시 내 부동의 1위 ‘대전 드림’ 농구팀과 양팀의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예체능’ 농구팀은 1월1일 새해 첫 날부터 대전의 절대강호 ‘대전 드림’ 농구팀을 경기 상대로 맞아 고심하던 끝에 그들의 전력을 샅샅이 파헤치고자 존박을 그들의 본거지에 잠입시키게 된다.

이에 존박은 각종 행사로 떠들썩한 연말에 오히려 막중한 임무를 떠안은 채, 홀로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과감한 전략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도록 뿔테 안경과 털모자는 물론 6m 카메라까지 갖추며 완벽 무장한 채 ‘예체능’ VJ로 잠입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완벽한 분장 때문이었을까? 자신의 존재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상대팀 선수들에게 조급해진 존박은 결국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아서 서운했다”면서 “다음에는 꼭 알아봐주세요”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존박의 푸대접 굴욕 현장은 오는 1월21일 11시20분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4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KBS2 ‘우리동네 예체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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