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교통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월20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 지상렬은 새것과 헌것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신구(新舊)의 조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좋은 일이 생기면 조상님 덕분이라 생각하는 편”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할머니가 나온 꿈은 대부분 길몽이었다. 꿈속에서 할머니가 하얀 옷을 입고 환하게 웃으면 그 날은 꼭 좋은 일이 생기는 운 좋은 날이었다. 평소 조상님 꿈을 자주 꾼다”고 덧붙였다.
또한 “몇 년 전 크게 사고가 났었는데 전날 밤 할머니가 꿈에서 검정 옷에 전혀 웃질 않으셨다. 평소와 다르게 무표정한 모습으로 꿈에 나타난 할머니가 교통사고 암시한 것”이라며 2008년 발생했던 교통사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아니나 다를까 다음 날 촬영 차 강원도 정선으로 향하던 중 타이어 펑크로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습 교통사고 구간인 정선 지역은 원래 사고가 나면 크게 나는 편이다. 온통 자갈밭이라 떨어지면 누가 봐도 사망하는 지대였지만, 천만다행으로 우리 차는 전봇대 사이 작은 논 위로 떨어져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 그 사고로 자동차는 완파됐다”고 말하며 아찔했던 그 날을 떠올렸다.
한편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N)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