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성준이 뉴타입의 ‘연하남’을 선보였다.
최근 tvN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성준이 연기하는 주완은 귀여운 애교가 탑재된 애완형도 아니고, 무모한 혈기가 매력적인 짐승형도 아니다.
극 중 몇 번의 연애와 거듭된 이별로 마음이 딱딱해져버린 주연(김소연)의 취중 푸념을 묵묵히 들어주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독설을 내뱉는 주연에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추억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됐을 거야. 그러니까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랑 헤어지는 게 좋아. 진짜 사랑이 아닐테니까”라고 위로하는 ‘힐링 연하남’의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있다.
사랑에 지치고, 사는 게 고달퍼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게 어려워진30대 알파걸들에게는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말하는 주완(성준)의 존재가 힐링 그 자체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성준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는 덤. ‘로필표’ 감성 나레이션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한편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 ‘로맨스가 필요해3’ 4화는 오늘(21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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