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요즘 남자들은 패션업계의 트렌드 소식에 민감하다.
자기관리의 일부로 패션, 뷰티에 관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겉모습을 꾸미는데 아낌이 없다. 이를 예쁜남자 신드롬이라 부른다. 패션업계는 남자 연예인들의 공식석상 패션이나 트렌드를 보다 비중 있게 홍보하며 의류부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주목이 덜했던 스트릿이나 포토월 현장에서도 남자들의 영향력은 상승했다. 해외는 물론 국내 남자스타들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잘 갖춰진 패션으로 스포트라이트를 즐긴다. 국내외 남자 패션피플과 셀러브리티들에게서 옴므 패션 트렌드를 엿보았다.
클래식한 아우터 온 아우터
겨울 남자들의 비즈니스룩은 수트 한 벌과 코드면 충분하다. 두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는 아우터 온 아우터룩은 보온성뿐만 아니라 세련미와 감성적인 무드를 불러일으킨다.
이 레이어드룩의 법칙은 두 아우터의 톤을 맞춰 한 벌의 느낌처럼 통일된 느낌을 주는 것. 수트와 코트는 세련미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줘 비즈니스맨에게 제격. 부피감을 고려해 부해 보이는 느낌은 피해야 한다.
뉴욕 스트릿에서 포착된 패션피플은 턱시도 재킷에 배기핏의 블랙 팬츠를 매치하고 블랙 코트를 걸쳐 고급스러운 아우터 온 아우터룩을 선보였다. 배우 정석원은 둥근 오버사이즈 커트에 바지 밑단이 짧은 포멀 팬츠를 매치했다. 베스트 카디건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높였다.
시크한 라이더룩
빈티지한 스트릿 웨어를 즐기는 남성들은 겨울에도 가죽재킷을 주목하자. 기세등등한 강추위와 끈질긴 바람의 공격보다 ‘스타일’이 중요하다면.
스트릿에서 포착한 패션피플은 냉기가 가득한 도심 안에서 멋스러운 라이더룩으로 카메라의 시선을 잡앗다. 베이직한 가죽재킷에 빈티지한 슬림팬츠를 입고 비니와 머플러로 보온성을 높였다.
배우 홍종현은 의상에 걸맞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시사회 포토월에 섰다. 지퍼 장식의 점퍼에 카고 팬츠를 매치한 뒤 워커로 슬림한 라인을 완성했다. 브라운, 그레이 계열의 가죽재킷은 밝은 컬러의 포멀팬츠에도 잘 어울리며 패딩 안에 아우터 온 아우터로 연출해 입어도 좋다.
인기 있는 따도남 되는 캐주얼룩
니트는 겨울 남자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캐주얼룩, 비즈니스룩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니트는 다양한 패션에서 활용도 높게 소비된다.
뉴욕 길가에 잔재한 눈이 겨울의 추위를 가늠케 하는 가운데 패션피플은 집업 재킷에 스트라이프 팬츠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어필했다. 특대세 배우로 주목받는 김우빈은 롤업 데님팬츠에 니트와 셔츠를 레이어드해 따뜻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미넴옴므 김태영 팀장은 “니트와 셔츠는 손쉽게 코디할수 있는 믹스매치 아이템으로 남친룩, 따도남룩, 캐주얼한 오피스룩 등 다양한 무드와 콘셉트를 만족시킨다. 패딩, 코트 등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드러낸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미넴옴므,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스타들도 빠진 ‘레드’의 다채로운 변신!
▶퍼 vs 패딩, 칼바람 추위 패션의 강자는?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로맨틱룩’
▶예뻐보이고 싶은 ★들의 선택 ‘페플럼 원피스’
▶S라인부터 D라인까지… 체형별 스타일링 TIP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