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노예12’ 오디션 비화가 화제다.
1월23일 영화 ‘노예12’(감독 스티브 맥퀸) 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노예 12년’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오디션 비화를 공개했다.
‘노예 12년’은 음악가 솔로몬과 노예 플랫이라는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담고 있다.
앞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현재 영국드라마 ‘셜록’으로 영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핫한 유명인사. 하지만 그는 ‘셜록’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얻은 후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예 12년>의 ‘윌리엄 포드’역을 따기 위해 오디션을 치러야 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노예 12년’의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이러한 실화를 지금껏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더욱이 애초부터 스티브 맥퀸 감독과 그의 작품에 매료된 팬이었고,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벤더와의 협연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라고 이번 영화의 오디션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오디션 테이프를 받아 본 스티브 맥퀸 감독 또한 “어떤 배역에도 스타 파워에 기대고 싶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오디션을 봤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그 중 하나였다. 난 여전히 ‘셜록’을 보지 못했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오디션 테이프를 받아보았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바로 포드를 맡을 사람이었다. 그게 전부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비록 노예의 주인이지만 그들을 존중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선한 인품의 농장주로 등장,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클래식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노예12년’은 2월 개봉한다. (사진제공: 판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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