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완벽한 헤어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필요한 조건이 있다. 그 첫 번째는 건강한 머릿결이며 두 번째는 완벽한 연출을 도와주는 헤어 제품, 마지막으로는 감각적인 연출 방법이다.
추운 겨울에는 눈부신 머릿결, 탱글탱글한 웨이브를 연출하기가 여간 어렵다. 건조하면서 차가운 날씨로 인해 머릿결은 부스스하고 정전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것은 일상이 된 지 오래.
하지만 모든 여자들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가장 빛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어 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모발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머릿결 관리 Q & A>>
Q 평소 잦은 염색과 펌으로 인해 머릿결이 많이 손상된 상태이다. 관리를 위해 헤어 제품을 바르고 싶은 데 언제, 어떻게 발라야 효과적인가?
A 헤어 제품을 바를 때 많은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는 물기를 완벽히 제거한다는 점이다. 제품을 모발에 바를 때 수분이 약간 남아 촉촉한 상태에서 발라줘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원인은 큐티클.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는 큐티클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 때 세럼이나 헤어 에센스를 바르면 머릿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Q 바쁜 아침 시간에 머리카락을 조금 더 빨리 말리는 방법이 있는가?
A 샴푸는 저녁에 하는 습관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아침에 하게 될 경우 모발 뿌리부터 말려줘야 한다. 두피나 모발 뿌리 부분이 습할 경우 비듬은 물론 두피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탈모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드라이어를 사용해 뿌리부터 말려주는 것. 이 때 따뜻한 바람으로 뿌리를 말려주고 찬바람으로 끝 부분을 말려주면 머릿결을 케어하며 건조할 수 있다. 또한 모발 뿌리 부분을 완벽하게 말려주게 되면 끝 부분은 자연스럽게 말라 더욱 빠르게 말릴 수 있다.
Q 머리가 마르기 전에 묶는 습관이 있다.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A 두피와 모발이 완벽하게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묶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다. 이는 모발의 큐티클을 손상시키는 주범. 큐티클이 손상될 경우 모발이 차분하지 못하고 부스스 해지는 것은 물론 심하면 ‘헤어폴’ 즉, 머리카락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웬만하면 머리를 묶을 때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묶을 것을 추천하며 모발에 에센스를 도포해 관리해주자. 이 때 헤어 에센스는 크림이나 로션 타입보다 스프레이 타입의 에센스가 좀 더 효과적이니 참고해볼 것.
<<여성들을 위한 에디터 추천 제품 LIST>>
1. 헤어 팩, 트리트먼트
아르간 오일 및 단백질이 함유돼 염색모나 손상모의 회복을 돕는 마스크는 모로칸오일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 순수한 수분 베이스에 홍조류가 함유된 제품으로 수면을 취하는 동안 모발 관리와 탄력을 강화시켜주는 제품은 사샤후안 오버 나이트 헤어 리페어. 빛나는 머릿결을 위한 나이트 스페어 케어 제품으로 극도로 건조하고 거친 모발 복구에 효과적인 제품은 레이블엠 인텐시브 마스크.
완벽한 헤어스타일 연출을 위한 두 번째 필수조건은 자신의 모발 상태에 적합한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의 모발은 잦은 염색과 펌, 헤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손상되어 있다.
이럴 때에는 적절한 홈 케어가 필수. 꾸준히 관리해준다면 숍에서 관리하는 것처럼 머릿결을 케어할 수 있다. 다만 고영양 성분이 함유된 헤어 제품은 리치하고 무겁기워 낮보다는 밤 시간에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헤어 팩,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에는 모발이 약간 젖은 상태에서 사용하자.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제품 도포 후 열처리를 해주거나 15~20분 정도 방치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면 효과적이다.
2. 에센스
다공성모발을 진정시키는 헤어 에센스로 모발에 케라틴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끈적이지 않는 스프레이 타입의 헤어 에센스는 레이블엠 프로테인 스프레이. 드라이와 스트레이트너 사용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감소시켜주며 건조한 모발에 효과적인 제품은 레이블엠 스무딩 크림. 모발 표면에 매끄럽고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하고 큐티클 보호막을 형성해 열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아베다 스무드 인퓨전 스타일-프렙 스무더.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거나 귀찮다면 헤어 에센스를 매일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끈적임이 적고 모발에 금방 흡수되는 제품은 낮 시간에 사용해도 별 무리가 없다.
특히 최근에는 스프레이 타입, 밤 타입 등 다양한 제형의 에센스가 출시된 점이 눈에 띈다. 자신이 원하는 제형이나 원하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오늘부터 당장 관리해보면 어떨까.
3. 완벽한 헤어 스타일링을 돕는 아이템
컬과 웨이브를 생동감 있게 살려주며 곱슬거림을 줄여주는 아베다 비 컬리 컬 인핸서. 가는 모발에 처짐 없이 볼륨을 부여하며 향긋한 장미향이 나는 제품은 레이블엠 볼륨 폼. 정수리 부분에 볼륨을 부여하는데 효과적인 미장센 Vol. 헤어 스타일러.
머릿결을 관리해줬다면 이제는 헤어 스타일링을 할 차례. 헤어 연출을 위해서는 방법 못지않게 헤어 제품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루 종일 완벽한 고정력을 원한다면 스프레이를, 탱글탱글한 웨이브를 연출하고 싶다면 크림 타입의 왁스가 제격이다.
(사진출처: 토니앤가이, 모로칸오일, 미장센, 아베다, 사샤후안,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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