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이은 결국 하차… “개인사 관련 유감” 공식입장

입력 2014-01-28 09:25  


[선정화 인턴기자] ‘오마베’ 제작진이 출연자 이은의 하차를 결정했다.

1월27일 SBS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은 3회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출연자 이은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출연진 가족의 개인사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했다”며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여 출연에 응해주신 이은씨와 다른 출연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은씨 관련 내용은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은 가족을 둘러싼 논란은 전날 방영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회장님 너무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은의 시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부실경영과 공사대금 미지급 사태를 다뤘다.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아일랜드 리조트는 이은의 시어머니가 대표이사로 올라있는 엔씨씨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나 공사대금으로 지급한 어음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부도 처리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지급보증을 선 아일랜드 리조트 측에 대금을 요구했지만 아일랜드 리조트는 골프 회원권을 대신 지급했고, 이로 인해 인테리어 업체와 전기·자재 등 관련 업체가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는 방송이었다. (사진출처: SBS ‘오 마이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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