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색까지 인식하는 카메라 상용화

입력 2014-02-23 17:49   수정 2014-02-23 17:48


 스바루가 카메라 시스템 '아이사이트'를 대폭 개선하고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바루에 따르면 아이사이트는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결합하는 카메라 장치다. 다른 브랜드가 카메라를 앞범퍼 등에 장착하는 것과 달리 차 내부 윈드실드 상단에 두는 게 특징이다. 덕분에 접촉사고 등으로 부품이 파손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운전자 시야를 가린다는 단점을 없애기 위해 크기를 15% 이상 줄였다.

 아이사이트는 2개의 카메라로 구성했다. 이전보다 감지거리 및 너비를 40% 향상시켰다. 시야 내 차와 보행자, 장애물을 인식하는 건 물론 색까지 구분할 수 있다. 앞차가 제동할 때 브레이크등이 켜지는 것도 인지한다. 작동가능 속도도 시속 30㎞에서 시속 50㎞ 이하로 확대했다.

 해당 시스템은 적응형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장치, 충돌방지제동 시스템 등과 연동한다. 우선 앞차와의 간격을 감지,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자동으로 속도를 높이거나 줄인다. 앞차와 간격이 좁아지면 스스로 차가 속도를 줄이고, 필요한 경우 완전히 멈출 수도 있다. 또 차선이나 표식을 인지해 차가 의도치 않게 차선을 넘으면 운전자에게 경보신호를 보낸다. 올바른 차선을 찾아가도록 방향을 조절할 수도 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해당 경보는 멈춘다.

 한편, 스바루는 2014년 선보일 신차에 아이사이트를 탑재하고 이전 라인업에서도 적용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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