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2013년 매출 17조8,000억 원

입력 2014-02-09 17:58   수정 2014-02-09 17:58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델파이는 지난해 매출이 165억 달러(약 17조8,000억 원)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델파이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8억4,400만 달러(약 1조9,900억 원), 세전이익은 23억8,400만 달러(약 2조5,700억 원)로 2012년 대비 각각 17%, 11% 신장했다. 영업 현금흐름도 18억 달러(약 1조9,400억 원)로 18% 늘었다. 실적 개선으로 인한 여력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을 통해 6억6,800만 달러(약 7,200억 원)를 주주들에게 환급했다.

 매출의 경우 지역별로 아시아 11%, 북미 5%, 남미 2% 각각 성장하면 유럽에서의 6% 감소분을 상쇄했다.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동, 인수 및 사업분할을 반영한 실제 성장률은 1% 수준이다. 이익률은 아시아와 북미지역의 강력한 성과와 MVL 인수 등으로 개선했다.

 성장세는 4분기에 두드러졌다. 지난 4분기 매출은 42억 달러(약 4조5,300억 원)로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억7,200만 달러(약 5,090억 원)로 33% 각각 늘었다. 세전이익은 6억1,100만 달러(약 6,590억 원)로 2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시장이 7% 성장하며 반등했고, 남미지역은 6% 하락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아시아와 북미는 각각 14%와 9%대 고성장을 이어갔다.

 로드니 오닐 델파이 CEO 겸 사장은 "지난해 회사는 글로벌 고객과 주주들에게 놀라운 수준의 가치를 제공했다"며 "4분기 실적이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도 상당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수입차는 어떻게 소비자에게 전해지나? ②인증
▶ 가솔린 하이브리드, 디젤 돌풍 잠재울까
▶ 기아차, 내수 판매 '홀로 후퇴' 심상치 않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