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자격정지, 협회의 황당한 실수… ‘인천 아시안게임 어떡해?’

입력 2014-01-28 21:54  


[선정화 인턴기자]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자격정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1월28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용대와 김기정이 도핑테스트 절차 규정 위반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협회가 선수의 소재를 엉뚱하게 통보하는 바람에 도핑테스트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가운데 스포츠 팬들은 이용대가 자격정지 탓에 올해 열릴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는 BWF 등에 항소해 선처를 호소,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이용대의 1년 자격정지가 확정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용대는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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