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웃찾사 개그맨 공모씨가 10대 여고생에 강간을 시도 했다.
1월29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공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2010년 10월 부산 동래구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왕모 양 등 일행에 접근해 근처 모텔로 데려가 강간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씨는 일행에게 자신을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소개 뒤 여성들과 함께 모텔에서 술을 마시고 다른 방으로 옮겨 잠을 자고 있던 왕씨를 찾아가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공씨는 이어 왕씨를 자신의 방으로 끌고가 침대에 눕히고 키스를 한 후 강간을 시도했으나 왕씨가 밖으로 도망쳐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씨는 지난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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